경우수맥학술연구회


  김경우(2018-05-17 22:22:40, Hit : 321, Vote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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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일기 - 접과

  올해는 산불강의가 경북도와 계약이 늦어
  모든일들이 조금씩 늦어졌다

  여기는 4.24일 날 서리가 내려 조금 늦는게 어쩜 다행으로 느껴진다
  고추모종을 5. 5일날 식재를 했고 5. 14일날 참깨를 파종했다

  시골분들이 참깨는 뻐꾸기가 울면 파종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때마침 뻐꾸기가 울어 늦지는 않은것 같다

  어제는 처음으로 유실 수에 농약을 한번 쳤다
  매실에 진딧물이 많이 끼여있고 서리가 내리는 바람에 올해도 살구는 없다
  배도 하나도 없고 과일들이 가장 수난을 겪은것 같다 때늦은 서리 덕분이다....ㅎㅎ

  그래도 복숭아와 사과는 제법 많이 달려 어제와 오늘 접과를 마무리 했다

  그저께 밤에 닭장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확인을 했는데 아무일도 없는 듯 하였으나
  오늘 까마귀가 닭장 주변에  맴돌아 확인을 해보니 뭔가가 닭을 잡아 먹었다
  껍질만 남겨놓고 살과 내장을 다 먹어버렸다

  삵인지 도둑 고양이인지 확인이 불가하다
  또한 얼마나 잡아 먹은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매일 닭의 숫자를 확인 하기도 그렇고
  옛날 같으면 몸이 달아 어쩔 줄을 몰라 했는데 요사이는 마음이 느긋하다  

  요사이는 자연부화는 하지않고 부화기로 병아리를 부화하는데
얼마전에 강의를 가기위해 밖에 나갔는데 병아리 소리가 나서 확인을 해보니
어미닭 한마리가 병아리를 11마리를 부화하여 마당에 나와 있었다
어찌나 놀랐는지 자세히 살펴보니 마루밑에서 나 모르게 계란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한것이다
얼마나 놀랐는지  ..ㅎㅎ

  또 비오는 어느날 유기질비료를 농협에서 100포를 구입하여 쌓아 놓았는데
이게 무너지면서 솔이를 덥쳐버렸다 때마침 나는 볼일이 있어 대구에 나와버렸고
마누라가 발견하여 부랴부랴 비료를 치우고 솔이를 구해 내었는데 앞 다리가 부러졌는지
다리를 못디딘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니 다리가 멀쩡하다 그런데 이 놈이 구해준 울 마누라를
다음 날 보더니 우 소리를 내면서 우는게 아닌가 참 그래도 말 못하는 짐승도 은혜는 아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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