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우

(2017-04-11 20:34:38, Hit : 1086, Vote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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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 장염

어제 점심을 먹고 닭장 청소를 했다
가끔씩 하는일이지만 여간 하기가 쉽지않다
조금 늦게 시작을 하다보니 19시30분에 청소를 완료했다

이때까지는 사료를 직접 구입을 하러 축협에 갔었는데
지난달 부터 선수금을 축협통장에 넣어놓고 배달을 시킨다
이렇게 하니 무척 일이 수월해지고 차안에 먼지가 나지않아 좋다
진작 그렇게 할걸...  실은 배달이 안되는중 알았다

그래서 어제도 사료30포를 배달시켜 창고에 넣어두니 배가 부른것 같다
그리고 청도축협에서 직접 생산하는 사료는 한포에 무게가 20 kg이다
25kg 보다 5kg 가벼우니 일을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일을 하면서 소화가 되지 않고 까스가 배에 가득찬것 같았는데
샤워를 하고 배가 부품하여 저녁도 먹지않고 소화제와 정로환을 복용을 했는데
조금있으니 설사가 나기 시작을 하는데 밤새도록 화장실을 들락 거렸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였더니 힘이 없고 음성이 변하였다

아침이 되니 밤 보다는 낳은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병원에를 가야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 좀 심하다고 한다 주사를 한대 맞고 이틀분 약을 받아왔다
밥은 먹지 못하고 흰죽을 끓여 조금 먹고 약을 먹었더니 일단 설사는 멈추었다

오후에 어떤분이 유정란을 구입하러 왔다 부화를 한다고 하여 씻지않은 계란을
60개를 31,200원을 받고  팔았다 부화를 하려면 계란을 씻으면 부화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씻지않은 계란을 드려야 한다

나는 계란을 로컬푸드에 낼때 깨끗한것을 씻지않고 더러운것만 씻어서 낸다
될 수 있으면 싱싱한 계란을 소비자분들께 드리기 위함이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사료값은 계란판매대금으로 충분하기에 이문은 없지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기존 타고있는 코란도를 깨끗이 세차를 했다
내부와 외부를 깨끗이 하고 경우수맥 학술연구회 광고판을 떼어냈다
아들이 광고판은 없애 달라고 하기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새차에 붙이면 되니 크게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
내일 드디어  신차가 나온다  푸조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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