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우

(2018-03-14 20:53:21, Hit : 567, Vote :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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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 상치파종

그렇게 매섭던 추위도 이제는 가고 봄이 왔는가 보다
겨울바지를 입고 일을 하다가 땀이 많이 나 옷을 갈아입고 일을 했다
그만큼 사람은 간사하다....ㅎㅎ

오늘은 상치와 쑥갓을 파종했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기에 파종을 하고는 발아가 잘 되도록 부직포를 덮었다

요사이는 닭들이 계란을 많이 낳는다 1일 약 70개 정도
그래서 오늘은 닭장안을 청소하고 닭의 숫자를 헤아려 봤다
173마리 사실 몇마리 인지 모르고 대충 130마리 정도 안 되겠나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장닭들이 암닭을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보다못해 할 수 없이 장닭 20여 마리를 한 곳에 장닭만 가두었다
그냥 두면 암닭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계란을 많이 낳지 않을것 같았다

지난겨울 유월이가 가장 추운날 새끼를 세마리를 나았으나 한마리는 죽고
두마리를 키웠다 이제 젖을 떼어 한마리를 친구에게 분양하고 한마리가 남았는데
분양이 안되어 걱정이다

이 놈은 수컷인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주인도 모를고 겁을 많이 내고있다
그래서 정을 붙이려고 긁어주고 안아주고 했더니 오늘에야 애교를 피우고
약간 겁을 덜 내고 나의 곁에 오고있다

내일부터 이제 산불진화 교육이 시작 된다
경북도와 계약이 늦어 이제야 강의를 하게 되는데
다행이 비가 조금 자주와서 교육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을것 같다

닭들은 정말 사료를 많이 먹는다
방사를 하고 있지만 일 주일에 싸레기 80 kg 닭사료 125kg 을 먹는다
겨우겨우 닭사료값은 나오는데 요사이는 조금 흑자다....ㅎㅎ
엄격히 따지면 솔직히 적자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하는것이니 싫지는 않다

전원일기 - 로타리 작업

산불강사 경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