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수맥학술연구회


  김경우(2010-11-25 14:47:55, Hit : 2202, Vote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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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밑천

살림밑천

  나는 이상하게 딸아이 출산 할 때도 마누라 옆에 없었고 둘째 놈 놓을 때도 울 마눌 옆에 있지 못했다 큰 놈은 기계면에서 근무하느라 출산예정일 10일전에 시골에 있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시내에 가 있는게 나을 듯 하여 대구 어머님 댁에 출산하러 원정을 보냈었다

  1984. 6. 28.일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산업계 삼석인 최 규원씨가 전화를 받고 김 주사 산림밑천 마련 했네 한다 옛날부터 딸 먼저 놓으면 대부분 그렇게 말을 하였다 그런데 그 말을 듣고 나니 어찌나 부끄럽던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딸 아이 놓고 이틀정도 지나 토요일 오후에 대구 중앙로에 있는 이기영 산부인과에 가 보았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 있고 얼굴도 노랗다 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니 어찌나 아이 낳는데 고생을 많이 했는지 장장 12시간 이상 진통을 하다가 겨우 출산을 했다고 한다  요사이 같았으면 아마 제왕절개수술을 했을 텐데 그 때만 해도 옛날이다

  그래서 옆에 있는 산모는 멀쩡한데 우리 마누라는 얼굴을 못 알아 볼 정도로 퉁퉁부어 있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근디 그래도 지 신랑이라고 나를 보더니 눈물을 찔끔찔끔 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를 보이는 것을 보니 왠지 마음이 찡 한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먼저 앞섰다

  그 때 울 마눌 나이 이제 겨우 23살 어찌 보면 아이가 아이를 낳은 것이다 딸 아이는 낳을 때의 체중이 3kg으로 다른 아이에 비하여 굉장히 작았다 옛말에 낳을 때는 작게 낳고 키울 때는 크게  키우라는 말이 있듯이 그 만큼 작게 낳으면 산모가 편해 그런 말이 나왔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고생을 했다니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이야기를 하고 여자들이 모이면 아이 낳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 만큼 여자들은 아이 낳을 때 고생을 많이 했다는 말이다  야후나 네이브에서 경우수맥 검색해보세요 많은 도움 되실것입니다

  진통을 겪는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퉁퉁 부은 얼굴만 보아도 대충 짐작은 할 수 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난 수고 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도 그 얼굴로 웃는 모습을 보이니 참 여자들은 대단 하다   삼칠을 대구 어머님댁에서 보내고 내가 근무하는 기계로 아이를 데리고 내려 왔는데 낮과 밤이 바꾸어 낮에는 잘 자고 밤에는 밤새 울어 제치고 조용하던 집에 간난아이 땜에 완전 전쟁이다  내 참 ....

  이렇다 보니 울 마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엄청 피곤해 보여 하루는 퇴근을 하면서 바카스와 우루사를 사와 먹였더니 아침에 한결 게운 하다며 좋아 하였다 그래서 이튿날 더 좋은 피로회복제를 먹인다고 바카스 보다 조금 더 비싼 원비-디를 사와 먹였는데 아이쿠 이게 어찌된 것인지 그만 젖이 나오질 않아 간난 애기가 울고 불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젖먹이는 엄마한데는 인삼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인삼이 든 원비-디를 먹였으니 그 득에 나는 쥐꼬리 봉급에 엄청난 분유비용을 부담하게 되었다 ...  에궁 그놈의 원비땜시 살림밑천이 아니라 살림 거들 나겠다......ㅎㅎ



lukenor [2012-07-04 17: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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