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수맥학술연구회


  김경우(2014-08-22 21:04:43, Hit : 989, Vote :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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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일기 - 봄둥이

오랫만에 일기를 쓰본다
매일 출근을 하다 이제는 매일 농장일을 하는데
왜그리 일이 많은지 매일매일 해도 끝이 없다

다행인것은 매일 출근을 하다가 그래도 농장에서 할 일이 있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만약에 그러하지 않았다면 정말 우울증이라도 걸릴것 같다....ㅎㅎ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농장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인들은 반드시 퇴직 후 뭔가 할일을 만들어 놓아야 할것 같다

이번주는 비가 억수로 왔다
정말로 막 퍼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농장은 깨끗하다 다만 닭장안이 엉망이다
올 해는 계속해서 닭들이 포란을 하여 병아리가 계속 태어난다
지금도 두마리가 포란중인데 한마리는 계란을 넣지않고 오리알을 넣었다

얼마전에 청도장에가서 칠면조 4마리를 사와서 키우고 있는데
이놈이 폐렴을 앓아 닭들에게 전염되어 병아리 3마리가 죽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있는데 치료제를 사와 사료와 물에 태워 먹인다

그런데 어제 오랫만에 봄둥이를 풀어 주었는데
농장에서 한참을 일하다 물을 먹어려고 들어오니 봄둥이가 칠면조 한마리를 잡아서 먹고 있는것이 아닌가
이때까지 그러하지 않았는데 ... 칠면조 숫자를 확인하니 2마리 밖에 없다
한 마리는 이미 잡아 먹었고 나한데 들킨것이 두번째인 모양이다 정말 화가 났다
당장 봄둥이를 묶고 몽둥이로 때릴려다 종이로 된 파이프로 봄둥이를 때렸다

봄둥이는 눈치가 빠르다 지가 잘못한것은 안다 그래서 때려도 가만히 있는다
나의 눈치를 쓸쓸 본다 이미 죽은 칠면조 털을 뽑고 냄비에 푹  고아 봄둥이와
유월이에게 주니 저희들은 좋은것 같지만 난 속이 쓰리다
거금 4만원이 날아가 버렸다....ㅎㅎ (구입시 한마리당 2만원)

어제는 오랫만에 비가 오지않아 무우파종을 위하여 잡초를 제거했다
고추를 따고 부터는 계속해서 비가와서 다 물러 터지고 올해는 고추농사는 못 말려서 허탕이다
뒤늦게 건조기를 구입했지만 말려보니 곰팡이가 피어 먹지 못하겠다

오늘은 참깨를 베어 묶어 세워 햇볓에 말렸다
또 비가오면 참깨도 어려운데 이제는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다
일기를 쓴다는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 않다 이제부터는 자주 일기라도 쓰야지....
내일은 지인의 자녀 결혼 참석을 위하여 서울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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